한국거래소 노조 "이사장 후보군 재공모해야"
"현재 후보군 도덕성 없어..모두 함량미달"
2013-09-12 17:06:00 2013-09-12 17:15:37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한국거래소 노동조합이 현재 이사장 후보군을 함량미달이라고 비난하며 새로운 이사장 후보군을 재공모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거래소 노조는 12일 긴급성명서를 내고 도덕성과 경영능력을 함께 겸비한 사람을 이사장으로 임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 측은 "자본시장 심장부인 거래소 수장 조건은 도덕성, 경영능력, 자본시장 제도와 정책에 대한 전문성이 중요하다"며 "하지만 현재 후보군은 이같은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함량미달"이라고 꼬집었다.
 
노조는 특히 최경수 전 현대증권 사장의 도덕성과 유정준 전 한양증권 사장의 청와대 후광설을 강력히 비난했다.
 
노조는 "임추위, 주총, 금융위와 청와대가 후보자의 도덕성과 경영능력만을 철저히 검증해 제대로 된 사람을 거래소 이사장으로 임명하길 바란다"며 "위기상황에 놓인 대한민국 자본시장과 거래소를 정상화할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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