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하나대투증권은 5일
KMH(122450)에 대해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 이어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2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민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KMH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95.9% 급증한 240억원, 영업이익은 13.2% 늘어난 40억원으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1분기 일회성비용 발생으로 인한 기저효과와 예상보다 빠른 팍스넷의 실적 개선이 호실적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팍스넷의 실적은 매출액 61억원, 영업손실 5억원을 기록해 1분기 8억원 영업손실에 비해 적자폭이 크게 감소했다"며 "영업효율성 제고로 팍스넷은 올해 손익분기점(BEP)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진단이다.
김 연구원은 "안정적 캐쉬카우 역할을 하고 있는 송출부문은 상반기로 프로모션이 종료되면서 송출부문 하반기 매출은 상반기대비 개선될 전망"이라며 "자회사 아시아경제 역시 계절적 특성상 하반기에 매출이 더욱 집중돼 있으며, 팍스넷은 지속적인 경영효율화와 비용절감을 통해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지난 1월 인수한 아시아경제와 팍스넷의 인수로 인한 실적 기여도가 예상보다 높을 것"이라며 "팍스넷의 일부 사업 매각으로 인해 올해 매출액은 가이던스에 못 미칠 것으로 추정되나, 영업이익은 가이던스인 176억원보다 높은 18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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