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구단 아우스크부르크에 입단한 홍정호. (사진=아우크스부르크 공식 홈페이지 캡처)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홍정호(24)가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 입단을 확정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주 유나이티드 소속의 한국인 수비수 홍정호와 2017년 6월까지 계약을 확정했다"고 알렸다. 홍정호는 등번호 20번을 받았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스테판 로이터 단장은 "홍정호는 어리지만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로서 경험이 많고 실력 또한 뛰어나다"며 "홍정호를 영입해 기쁘다"고 밝혔다.
홍정호의 이번 입단에 따라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2011~2012시즌), 지동원(2012시즌 임대)에 이어 3번째 한국 선수와 인연을 맺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마르쿠스 바인지 감독은 "우리는 수비수 영입을 원했다"며 "구자철과 지동원처럼 홍정호가 팀에 잘 적응해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정호는 "분데스리가에서 새로운 도전을 기대한다"면서 "구자철과 지동원처럼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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