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외환은행 노동조합은 27일
하나금융지주(086790)의 외환카드와 하나SK카드 통합은 노사정 합의 위반이라며 금융위원회에 감독권 행사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사진제공=외환은행 노동조합)
노조는 "카드통합은 만성적자인 하나SK카드를 위해 우량한 외환은행 카드부문을 없애겠다는 것"이라며 "지주사의 불법적인 횡포가 중단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엄정한 감독권 행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특히 "하나금융은 하나SK카드 직원들을 외환은행으로 파견해 사무실과 집기를 사용하고 고객정보 등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 금융지주회사법과 감독규정 등을 위반했다"며 즉각적인 시정과 관련자 문책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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