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7일 일본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대비 86.18엔(0.63%) 떨어진 1만3550.1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밤 뉴욕 증시의 찬바람이 일본 증시에까지 이어지는 모습이다.
시리아를 둘러싼 불안한 정세에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전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시리아의 화학무기 사용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는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미국이 시리아에 대한 군사 행동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이에 달러·엔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27분 현재 달러대비 엔화 환율은 전날보다 0.37% 하락한 98.13엔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NTT도코모(1.25%), 닌텐도(0.65%), 소니(0.40%)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이 하락세다.
방사능 오염수 유출 파문이 지속되며 도쿄전력이 6.89% 떨어지고 있으며 혼다자동차(-1.20%), 닛산자동차(-1.17%), 도요타자도앛(-0.97%) 등 자동차주도 하락세의 선두권에 서 있다.
신일본제철(-1.02%), JFE홀딩스(-0.90%) 등 철강주와 미즈호파이낸셜(-0.49%), 미쓰비시UFJ파이낸셜(-0.33%) 등 금융주도 약세다.
반면 스미토모금속광산은 긍정적인 실적 전망에 0.60%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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