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개장)美 연준 출구전략 신호에 '급락'
2013-08-22 09:35:15 2013-08-22 09:38:28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2일 일본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보다 113.91엔(-0.85%) 떨어진 1만3310.42로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밤 공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대부분의 연준 위원들이 연내에 자산매입 축소를 주장한 버냉키 의장에 동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다음달 중 조기 출구전략이 시행될 것이란 전문가들의 의견이 점차 힘을 얻고있다.
 
아키노 미쓰시게 이치요시자산운용 수석펀드매니저는 "FOMC 의사록은 양적완화 축소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에 큰 도움을 주지 못했다"며 "투자자들은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이 시장에 줄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토키오마린홀딩스(0.66%), 세븐&아이홀딩스(0.14%) 등을 제외한 대부분이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JFE홀딩스(-2.80%), 신일본제철(-1.04%) 등 철강주와 후지필름(-1.45%), 소니(-1.34%), 파나소닉(-1.06%) 등 전자업종이 하락 중이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태평양으로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의 주가도 2.15% 약세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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