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 9월부터 보금자리론 금리 0.15%P 인상
2013-08-23 15:51:04 2013-08-23 15:54:10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주택금융공사는 다음달 2일 신청분부터 보금자리론 금리를 0.15%포인트 올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금리인상조치로 연소득에 제한이 없이 주택가격 9억원 이하에 적용되는 'u-보금자리론' 기본형 금리는 연 4.30~4.55%로 높아진다.
 
u-보금자리론은 무주택 서민이 주택을 구입하거나 기존 주택담보대출 상환을 위한 자금이필요할 때 주택금융공사를 통해 신청하는 10년 이상의 장기·고정금리 원리금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이다.
 
주택가격 6억원 이하 연소득 5000만원 이하 무주택 서민에게 정부가 이자를 지원해주는 '우대형Ⅰ'의 금리는 연 3.3~4.0%, '우대형Ⅱ'의 금리는 연 3.8~4.05%로 인상된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최근 국고채 금리가 상승해 0.3%포인트 이상의 인상요인이 발생했다"면서 "하지만 금리상승으로 인한 서민의 이자부담 완화를 위해 금리 인상폭을 절반 수준인 0.15%포인트로 최소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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