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LED조명 매출 순항-삼성證
2013-08-20 08:21:10 2013-08-20 10:17:14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0일 삼성증권은 서울반도체(046890)에 대해 내년에도 발광다이오드(LED)조명 매출이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도 '매수'로 올려잡았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빠른 교체수요와 이를 통한 주거용 LED조명 수요의 촉진으로 인해 LED 조명 시장의 성장이 기대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에 따라 가격이 크게 하락했던 LED 패키지 업체들의 출하 증가 모멘텀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익 역시 경쟁사 대비 높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차별화된 고객 구조는 전방산업의 특성상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서울반도체의 전략 제품인 아크리치의 성장으로 인한 수익 개선 효과 역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2014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7.5% 증가한 1302억원, 3분기 영업이익률은 2분기대비 소폭 증가한 11.5%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이익률 개선이 지속되는 이유는 수익성이 낮은 TV BLU용 LED의 감소와, 수익성이 높은 조명용 LED의 증가로 인한 프로덕트 믹스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예년에 보여줬던 일회성 비용 반영 가능성도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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