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문재인 특검 요구, NLL대화록 책임 회피 꼼수"
2013-08-19 13:27:39 2013-08-19 13:31:08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새누리당은 문재인 의원이 국정원 특검을 요구한 것은 NLL대화록 실종 사건에 물타기를 하려는 정략이라고 주장했다.
 
김태흠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19일 국회 정론관에서 “문재인 의원이 전날 국정원의 대선개입과 NLL 대화록 공작 운운하며, 대통령의 사과와 남재준 국정원장의 해임과 국정원 사건에 대한 특검을 요구했다”고 밝힌 후 “이는 문 의원이 NLL 대화록 실종과 관련해 책임의 중심에 서 있는 본인의 책임을 회피하고, 국정원 사건을 장기적으로 정쟁에 이용하려는 꼼수에 불과하다”고 규정했다.
 
 
새누리당은 문 의원이 NLL대화록 실종에 대해 책임을 지라고 요구했다.
 
김 대변인은 “NLL 대화록 문제에 대해서는 모든 책임이 문재인 의원에게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그럼에도 이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 한 마디 없이 남의 탓만 하는 것은 매우 무책임하고 뻔뻔한 행동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의원과 친노 세력은 가장 먼저 NLL 포기발언에 대한 사과, NLL 대화록 실종에 대한 사과와 진실을 고백하는 것이 순서다”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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