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우리나라가 러시아와 함께 핵연료 등 원자력과 관련한 프로젝트 협력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한·러원자력공동위 대표단을 파견해 러시아원자력공사(Rosatom)와 공동으로 오는 19~20일 모스크바에서 '제16차 한·러 원자력공동조정위원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회의 때 합의사항에 대한 이행실적 점검과 고속로·핵연료·방사성동위원소·핵융합 분야 등 17개 프로젝트에 대한 협력방안 논의를 진행한다.
아울러 ▲소듐냉각고속로 개발 ▲원자로 중대사고 연구 ▲방사선기술기반 우주환경생활지원시스템 개발 ▲한·러방사선의학 공동연구센터 설립 등 양국간 원자력 협력 활성화 방안을 발굴해 향후 정상회담 협력의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번 회의는 양국간 원자력협력 현황을 평가하고 향후 발전적인 협력 관계를 모색함으로써 양국간 원자력협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러 원자력공동위원회는 '한국 과학기술부와 러시아 원자력부간 원자력의정서'(1990년 1월), '한·러원자력협력협정'(1999년 10월)을 근거로 지난 1991년 부터 교대로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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