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우크라이나가 옛 소비에트연방 회원국들 간의 관세동맹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수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국경선 사이에 수백 대의 짐수레와 트럭이 갇혀 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주도의 관세동맹에 참여하지 않고 유럽연합(EU)과의 공조를 강화하자 러시아 정부에서 우크라이나산 일부 제품 반입을 금지한 것이다.
지난달 러시아 정부는 우크라이나 과자 제조업체인 로셴의 상품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우크라이나 최대 철강사인 메틴베스트와의 거래도 단절됐다.
BBC는 러시아의 수입 물품 제한 조치로 양국 간의 관계가 악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러시아 주도의 관세 동맹과 관련해 미콜라 아자로프 우크라이나 총리는 "여러 가지 난제들이 산적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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