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조직개편..'미래성장-소프트웨어' 집중
2013-08-12 12:49:53 2013-08-12 12:53:20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미래 성장전략과 소프트웨어(SW) 정책을 강화하는 조직개편에 나선다.
 
미래부는 12일 범정부 창조경제 추진 강화와 소프트웨어정책관 신설 등을 내용으로 하는 조직개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오는 27일까지 '미래창조과학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각계 의견 수렴을 통해 조직개편안을 확정하게 된다.
 
이번 조직개편은 창조경제 추진과 과학기술·ICT 발전을 위해 시급히 기능 강화가 필요한 분야를 중심으로 우선 추진된다.
 
먼저 범정부 창조경제 추진을 원활하게 총괄·조정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창조경제기획관내에 미래성장전략담당관을 신설해 관련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또 정부 창업 지원업무 추진을 위해 창조경제 진흥팀도 신설된다.
 
조직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서는 현재의 방송통신융합실을 정보통신방송정책실로 개편한다. 정보통신과 방송의 융합을 강화하고, 소프트웨어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유망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다.
 
정보통신산업국은 소프트웨어정책관으로 개편된다. 정보통신방송 정책실 소속으로 편제하고, SW, 콘텐츠, 인터넷신산업 등 관련 산업 간의 연계를 강화해 SW 관점에서 ICT정책을 종합·조정하게 된다.
 
인터넷신산업팀도 신설돼 소프트웨어뱅크,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등 신산업을 중점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전파정책관은 전파 정책국으로 분리 개편하고, 국제협력총괄담당관을 신설해 국제협력 종합계획 수립 등 국제협력 분야의 총괄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입법예고 및 각계 의견수렴 결과를 반영해 오는 9월중순까지는 1단계 조직개편을 완료한다. 올 하반기에는 현재 진행중인 미래부 조직진단을 통해 과학기술과 ICT의 융합을 중심으로 하는 조직 재설계 방안을 마련해 추가적인 2단계 조직 개편도 추진된다.
 
(사진자료=뉴스토마토)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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