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추신수, 연장 13회 2루타 날려..소속팀 승리 발판
2013-08-12 09:29:02 2013-08-12 09:32:30
◇추신수. (사진=중계 방송 캡처)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팀의 끝내기 승리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추신수는 12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에 중견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6타수 1안타를 남겼다.
 
연장 13회까지 가는 혈투였다. 추신수는 이전까지는 방망이가 침묵했지만 13회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1사 후 잭 하나한이 볼넷을 고르자, 추신수는 상대투수인 팀 스토퍼를 상대로 5구째를 타격해서 우월 2루타를 터뜨렸다.
 
이후 라이언 해니건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해 1사 만루가 되자, 조이 보토가 좌익수 플라이로 끝내기 희생타를 성공, 신시내티가 3-2로 승리했다.
 
추신수의 한 방으로 기나긴 승부에 큰 마침표를 찍은 신시내티는 시즌 65승(52패)째를 거두면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6타수 1안타를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7푼6리가 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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