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추가 성장성 점검 필요-신한證
2013-08-09 08:47:56 2013-08-09 08:51:00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9일 신한금융투자는 동양생명(082640)에 대해 향후 추가 성장성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다만 목표주가 1만1300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2분기 순이익은 전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향후 금리에 따라 위험기준자기자본(RBC)이 크게 변화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순이익은 전년대비 18.8% 감소한 23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비차마진율(52%)과 손해율(83%)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최근 금리 상승으로 매각이익을 크게 할 수 없다는 부분은 2분기 실적에 부담이 된다"고 설명했다.
 
RBC 하락도 점검 요인으로 꼽았다.
 
송 연구원은 "RBC 비율은 231.7%를 기록해 전분기대비 68.2%포인트 하락했다"며 "향후에도 채권 금리 변동에 따라 RBC 변화 폭을 키울 수 있다"고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최근 ING생명 인수기대감이 사라졌다는 점과 삼성생명과 한화생명 등 대형사와 은행계 생명보험사들이 저가형 상품 판매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는 점에서 추가 성장성에 대해서는 점검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