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청소년들이 뉴스 제작에 직접 참여하는 EBS '스쿨리포터' 2기가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EBS는 이달부터 전국 64개 고등학교 230여 명이 EBS 스쿨리포터로 활동하게 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지난 3일 발대한 제2기 스쿨리포터는 지난달 공모를 통해 선발됐으며 앞으로 EBS 뉴스를 통해 방영될 ‘스쿨리포트’ 코너를 직접 만들게 된다.
활동 기간은 1년이며 이 기간 동안 학생들은 뉴스 제작뿐 아니라 미디어교육과 EBS 견학 등 다양한 기회를 얻게 된다.
지난 주말에는 도곡동 EBS 본사에서 윤문상 부사장과 김현 교육뉴스특임부장을 비롯한 제작진, 스쿨리포터 팀이 참석한 가운데 방송 제작에 관한 강의 등 워크숍이 진행됐다.
(사진제공=EBS)
김현 EBS 교육뉴스특임부장은 “EBS 스쿨리포터는 교육의 주체인 청소년이 자신의 생각을 올바르게 표현하고 방송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미디어교육”라며 “청소년이 직접 아이템을 제안하고 촬영과 편집 등에 이르는 전 과정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청소년 기자단과 차별화된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만든 ‘스쿨리포트’는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EBS뉴스에서 방송된다. 현재까지 총 77편이 방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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