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11시30분 靑 5자회동 입장 발표
현장 최고위서 "사태 엄중함 잘 모르는 거 같다"
2013-08-07 10:36:33 2013-08-07 10:39:48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7일 "요즘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보이는 모습을 보면 여전히 사태의 엄중한 상황을 심각성을 잘 모르는 거 같다"고 일침을 가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광명2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박근혜 대통령께서 현 정국의 심각성을 직시하고 그에 따른 해법을 진지하게 고민하셨다고 보기가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그렇게 보기가 어려운 정황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은 안타깝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민생 현장을 찾은 것은 민생이 그만큼 절박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현장의 목소리이고 민심"이라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 민심을 읽지 않는 한 민생을 살리겠다는 것도 모두 자만의 덫에 빠질 수 있음을 여권은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웅래 김 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11시30분 서울 시청광장에 설치된 국민운동본부에서 전날 있었던 청와대와 여야 대표 및 원내대표 5자회동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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