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두 신인그룹의 데뷔만으로 30%의 기업가치 상승이 가능하다"며 "성공적인 데뷔를 가정했을 때 5년차가 되는 2017년경에는 두 신인그룹의 연간 매출액 합은 480억원, 순이익은 8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상장 이후 주가수익비율(PER) 20~45배 수준에서 거래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1720억원 규모의 시가총액이 더해져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는 "빅뱅 데뷔 이후 7년 만에 보이그룹이 등장하고 2NE1 데뷔 이후 4년 만에 걸그룹이 등장한다"며 "2009년 데뷔한 2NE1과 2006년 데뷔한 빅뱅은 지속적인 흥행성공으로 매출액 증가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이어 "데뷔 5년차가 되는 해에 두 그룹 모두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매출액의 일정부분을 의미 있는 수준으로 담당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올해까지 최근 3년간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은 34%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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