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다음주 증시는 외국인 매수가 지속되면서 1900선 안착 과정이 이어질 전망이다.
다음주도 양호한 경제지표가 발표되면서 지수 상승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한치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3분기 실적 모멘텀 둔화 우려를 반영해 낮은 밸류에이션을 형성하고 있다"며 "현 시점에서는 경제지표의 개선에 따른 상승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또한 "미국의 고용과 소비가 개선되는 추세이고 유럽도 소비자신뢰지수, PMI 등이 개선되고 있어 도리어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넘어설 가능성도 크다"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FOMC회의, 미국 2분기 GDP, ISM 제조업지수 등 이번주 경제지표와 일정들이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
외국인의 순매수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전용 펀드(ETF 포함)로 5주 연속 1조원 가량 순유입됐는데 이 자금만 국내에 유입돼도 추가적인 외국인의 매수 여력은 6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곽 연구원은 "다음주 미국 FOMC 회의, ECB 통화정책회의, 미국 ISM 제조업지수, 고용동향, 중국 제조업 PMI 등이 주요 변수이며 단기 반등에 따른 차익실현 압력도 상존하나 코스피는 1900선 안착을 시도하며 1880~195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주간 국내외 경제지표 일정]
29일(월) 한국 8월 제조업 BSI, 비제조업 BSI
미국 6월 미결주택매매, 7월 컨퍼런스보드 경기선행지수
30일(화) 한국 6월 경상수지, 산업생산, 경기순환형 선행지수
일본 6월 산업생산(속보치)
미국 7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기대지수
31일(수) 유로 6월 실업률
미국 7월 ADP 취업자 변동, 시카고 제조업 PMI, 2분기 GDP(속보치),
FOMC 금리결정
1일(목) 한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 수출, 수입, 무역수지
중국 7월 제조업 PMI
유로 7월 PMI 제조업(최종치), ECB통화정책회의, 스페인 장기국채 입찰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6월 건설지출, 7월 ISM 제조업지수
2일(금) 미국 7월 자동차판매, 비농업부문 고용자수 변동, 실업률, 시간당 평균 임금,
6월 개인소득, 개인소비, 제조업수주
3일(토) 중국 7월 비제조업 P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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