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HCN, 장기적 성장세 '여전'-이트레이드證
2013-07-24 08:05:00 2013-07-24 08:08:10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24일 현대에이치씨엔(126560)에 대해 1회성 이슈에 따른 실적 둔화 움직임에도 장기적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단,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준섭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지상파 재송출 수수료 소급분 납입(약 30억원)과 홈쇼핑 송출 수수료 협상 지연으로 전년대비 크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기 힘들지만 가입자와 가입자당 평균수익(ARPU)에 기반한 실적 개선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에이치씨엔의 3월말 현재 케이블 방송 가입자는 142만8000여명,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는 VOIP는 14만7000명에 달한다.
 
또, 1분기 방송매출 ARPU는 8605원으로 전분기대비 2.7%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디지털 전환으로 ARPU가 지속해 상승하고 일정기간 할인프로모션으로 가입자 이탈이 둔화되고 있다"며 "초고화질TV(UHDTV) 등이 도입될 경우 데이터와 방송 콘텐츠 송출 능력 우위로 케이블방송을 역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N스크린 서비스인 에브리온TV도 내년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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