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를 읽어주는 여자
진행: 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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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중부 장마에 식탁물가 '비상'
▶머니투데이: 취득세 영구인하, 소득세 · 소비세로 지방세 충당
▶서울경제: 내년부터 금도 주식처럼 거래
▶매일경제: 프랜차이즈 가맹점 세금 비상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한국경제의 보도입니다.
장마가 장기화 되면서 식탁 물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호박, 상추, 시금치, 오이 등의 소매가격이 한주 새 50% 이상 올랐습니다.
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집계한 애호박 상품 1개의 전국 평균 소매가격은 1799원으로, 1주일 전(1053원)보다 70.8% 상승했는데요.
경기와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이들 지역에서 많이 나오는 품목의 가격이 가파르게 올랐습니다. 오이, 양상추, 시금치, 토마토 등은 이미 침수 피해를 입어 대부분을 폐기해야 할 처지인데요.
이에 국내 최대 농산물 도매시장인 서울 가락시장에 반입되는 농산물의 양은 뚝 떨어진 상태입니다.
채소류 가격의 향후 움직임에 대한 농산물 유통 전문가들의 전망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상당수 전문가는 이번 비 피해가 중부지방에 국한됐다는 점에서 보름 정도면 평년 수준으로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반면 여름과 가을에 태풍 피해가 이어진다면 지난해 9월과 같은 ‘채소 대란’이 재연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의 뉴스입니다.
이르면 올 11월 이후부터 취득세율의 절반이 영구적으로 낮아집니다. 취득세 인하로 인해 발생하는 지방세수 부족분은 지방소득세, 지방소비세 등으로 충당합니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안전행정부 등은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합동 브리핑을 갖고 취득세율을 영구 인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득세율 조정은 지난 6월 말로 끝난 한시적 감면폭과 같은 수준에서 검토되고 있습니다. 현재 거래가격 기준 9억원 이하 2%, 초과 4%인 취득세율을 9억원 이하는 1%, 9~12억원은 2%, 12억원 초과는 3% 인하하는 방안입니다.
정부는 지방소득세와 지방소비세만으로는 취득세 부족분을 충당하는 게 한계가 있다고 보고 세수 부족분을 메꿔줄 계획인데요.
정부는 다음달 말까지 취득세 영구 인하와 지방세수 충당 계획을 확정하고 9월 정기국회에서 법 개정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서울경제의 소식입니다.
내년부터 금도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게 됩니다. 이르면 1분기 내에 금 현물시장이 문을 엽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22일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열어 금현물시장 개설 등 금거래 양성화 방안을 확정했습니다.
금을 주식처럼 거래하는 금현물시장을 한국거래소에 개장하는 것이 핵심 내용으로 영수증 없이 음성적으로 이뤄지는 금거래(무자료거래)에 대한 세무조사, 밀수단속 및 통관심사 등 단속을 강화한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양성화 방안에 따르면 앞으로 문을 열 금 현물거래소의 상품매매 계약 체결과 청산 등 운영 전반은 한국거래소가 담당합니다.
예탁결제원은 금상품 보관과 인출 등을, 한국조폐공사는 금생산업체 평가와 품질인증을 전담하는데요.
시장 양성화를 위해 금현물시장에 공급되는 수입금의 경우 0%의 관세율이 적용되고요, 금현물거래소에 세제혜택과 품질보증 등 다양한 당근책을 부여할 계획입니다.
매일경제의 뉴스입니다.
국세청이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자(점주)들의 세금 탈루 혐의를 잡고 일제 조사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파리바게뜨와 카페베네, 놀부, 새마을식당, 본죽, 원할머니보쌈, 더후라이팬 등 10여 개 외식 브랜드 운영업체는 국세청 요청에 따라 자사 가맹점의 매출액 관련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세금 탈루가 확인되면 최대 억대에 달하는 `세금 폭탄`을 맞는 가맹점도 나올 것으로 예상돼 업계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국세청에 제출된 자료는 가맹점별 매출액과 식재료 공급내역, 로열티, 마케팅 비용 등인데요.
이에 대해 국세청 관계자는 "세무조사가 아니라 가맹점의 현금 매출 신고 누락을 확인하기 위한 통상적인 절차"라고 밝혔습니다.
한국프랜차이스협회는 협회차원의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장마에 식탁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는 소식 있었는데요. 불황에 길어진 장마까지, 농가와 소비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경제뉴스를 읽어주는 여자였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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