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자동 검사·제조 장비 전문기업
하이비젼시스템(126700)이 17일 경기도 성남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 결과 1주당 액면가 100원짜리 주식 5주를 500원짜리 1주로 병합하기로 한 주총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6월 하이비젼시스템은 왜곡된 기업 이미지를 개선하고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제고를 통해 적정한 기업가치 평가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주식병합을 결정했다.
주식병합이 원안대로 주주총회에서 가결됨에 따라 발행 주식총수는 3504만8741주에서 700만9748주로 현재의 5분의 1로 감소하게 된다.
오는 18일부터 1개월간의 구주권제출공고기간을 거쳐 8월19일을 기준으로 액면 병합이 진행된다. 8월16일부터 주권 교부일인 9월5일까지 거래정지 후, 9월6일 신주가 최종 상장될 예정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주식병합 후 일부에서 우려하는 유동성 문제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주식병합 후 유동성 문제가 있다라고 판단될 경우 유동성 문제 해소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