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하이비젼시스템(126700)은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과 해외 카메라모듈 장비 시장 개척을 위해 해외사업부를 재정비하고 오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급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최근 중국의 카메라 모듈업체들은 인건비 상승에 따라 카메라모듈의 자동화 장비 도입을 적극 검토중이다.
하이비젼시스템은 오는 하반기부터 다수의 중국 카메라모듈 제조 기업에 자동화 검사장비와 생산장비 샘플을 본격적으로 공급함에 따라 올해 전체 매출중 해외매출이 두 배이상 늘어난 40%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측은 "중국 신규고객사에 샘플장비를 공급하는 것은 양산장비 발주 전 테스트장비를 제공하는 것으로 물량은 많지 않으나 향후 본격적인 매출 확대 기반을 마련하는 거래라는 점에서 공급물량 이상의 값어치가 있다"며 "해외 고객사 증대를 통한 고객사 다변화로 이어지면서 하이비젼의 향후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객다변화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온 하이비젼시스템은 지난해 10여개 고객사에서 올해는 3배 증가한 30여 개 고객사에 카메라모듈 자동화 장비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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