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파라다이스(034230)가 2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에 장 초반 상승세다.
16일 오전 9시10분 현재 파라다이스는 전 거래일보다 350(1.54%) 오른 2만3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파라다이스에 대해 예상을 웃도는 2분기 실적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주가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레저세 도입 우려도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이우승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개별기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9.7%. 46.2% 증가한 1290억원, 318억원을 기록해 시장 추정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매출 급증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크게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카지노 레저세 도입 관련 우려로 주가 변동성이 심화되고 있으나, 외국인 카지노에 레저세가 도입될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정부의 주장대로 레저세 10% 세율을 내년 실적에 적용 시 대표적 외국인 카지노업체인
GKL(114090)과 파라다이스의 영업이익이 각각 35%, 48% 급감하는 등 세율 자체가 너무 높다"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라는 기본 취지 등에도 어긋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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