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2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 예상-교보證
2013-07-15 08:53:27 2013-07-15 08:56:46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교보증권은 15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연료 단가가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판단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은 유지했다.
 
안효운 교보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2분기 연결기준 예상 영업손실은 9386억원"이라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이어 적자 상태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적자 규모는 다소 축소되겠지만 시장 전망치와 비교할 때 부진한 수준"이라며 "원래 예상했던 것보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고, 발전 믹스도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길게 볼 때 주요 연료의 단가는 하향 안정화 추세로 접어들 전망"이라며 "4분기부터는 발전 믹스도 개선되면서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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