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전도사, 창의산업 정책자문단 출범
2013-07-12 06:00:00 2013-07-12 06:00:00
[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정부는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창의산업 전도사 역할을 할 '창의산업 정책자문단'을 출범시킨다. 자문단은 앞으로 산업부문에서 민간 차원의 심의·조정과 정책과제 제안, 정부와 국민·기업 간의 원활한 소통창구 기능을 맡을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윤상직 산업부 장관 주재로 창의산업 정책자문단 위촉식과 발족식을 연다고 이날 밝혔다.
 
자문단은 창업벤처, 창의융합, 경영혁신 등 주요 분야별 지식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 17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정부의 창조경제 관련 주요 정책발표 시점과 연계해 반기별 회의를 열고 산업현장에서 창조경제 분위기를 확산하기로 했다.
 
자문단은 ▲창업벤처 부문에서 조현정 비트컴퓨터(032850) 회장, 장흥순 서강미래기술원장, 정준 쏠리드(050890) 대표이사, 김수옥 에치비아이 대표이사 ▲창의산업 부문에서 허염 실리콘마이터스 대표이사, 김용세 성균관대 기계공학과 교수, 신익기 에젤 대표이사, 다니엘 김 데이라이트디자인 아시아 대표 등이다.
 
또 ▲산업융합 부문에서 최재천 이화여대 생명과학부 석좌교수, 민승규 삼성경제연구소 전무, 손양훈 인천대 경제학과 교수, 허은녕 서울대 에너지시스템공학과 교수 ▲경영혁신 부문에서 강신장 세계경영연구원장, 곽재원 한양대 기술경영학 석좌교수, 김효근 이화여대 경영학부 교수 등이 위촉됐다.
 
아울러 ▲창의인재 부문은 육동인 커리어케어 대표이사 ▲과학기술 부문은 이레나 이화여대 의과대 교수가 담당한다.
 
이날 자문단은 "성장 정체에 직면한 우리 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창의와 혁신으로 선진국형 성장 패러다임을 구축해야 한다"며 "제조업을 고부가 가치화하고 창의적 산업 환경 조성해 차세대 전략산업의 성장 속도를 촉진하는 정책방향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벤처·창업 기업들의 애로사항과 창의 인재양성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자문회의를 바탕으로 7월 중으로 '산업의 창조경제화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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