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장기 성장성 유효..비중확대 기회-한화證
2013-07-08 07:23:17 2013-07-08 07:26:35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한화투자증권은 8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장기 성장이 유효해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 달성에 따른 주가 조정을 비중확대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목표주가 3만1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2분기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 기준 2분기 실적은 영업수익이 전년대비 23% 증가한 7562억원, 영업이익은 2.8% 늘어난 404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삼성전자(005930)의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4 출시에 따른 프로모션 지속과 성수기 효과의 영향으로 영업수익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하지만, 영업이익은 인건비 증가 등 비용 증가의 영향으로 소폭 개선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신제품 출시에 따른 수혜와 인수·합병(M&A)를 통한 성장 지속 등 장기적인 성장 전략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국내 광고시장의 성장이 크게 둔화된 가운데 제일기획은 상반기에 삼성전자의 갤럭시S4 출시에 따른 수혜를 받았으며, 하반기에도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3와 갤럭시 S4 미니, 액티브, 줌 등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해외 비계열 광고주 개발도 지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실적개선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난 2009년에 인수한 TBG가 칸 국제광고제에서 이노베이션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하는 등 글로벌 광고대행사로서의 역량이 강화되고 있으며, M&A를 통한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장기 성장은 유효하다"며 "일시적으로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 달성 우려에 따른 주가 조정은 비중확대의 기회"라고 판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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