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용 오피스텔 소득공제 추진..제2 전성시대 올까?
2013-07-06 14:00:00 2013-07-06 14:00:00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최근 공급이 증가하면서 인기가 시들해진 오피스텔 분양시장에 청신호가 켜졌다. 앞으로 연말정산시 주거용 오피스텔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최근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해 아파트나 다세대 주택처럼 월세 소득공제 혜택을 적용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를 통과했다.
 
개정안이 법사위와 본회의를 최종 통과할 경우 연소득 5000만원 미만인 주거용 오피스텔 세입자는 보증금 대출 원리금과 월세에 대해 연간 300만원 한도에서 소득공제를 받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월세 부담이 줄어드는 만큼 임대사업자나 투자자들의 오피스텔 계약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대형사들이 서울 마곡지구를 비롯해 광교신도시 등 수도권 인기 청약지에 랜드마크격의 오피스텔을 선보이는 만큼 오피스텔 분양에 관심이 많은 수요자라면 적극 청약해볼 만 하다"고 조언했다. 
 
◇광교 에코 푸르지오 시티 투시도.(사진제공=더피알)
 
대우건설(047040)이 광교신도시 일반상업지역 1-3-1블록과 1-6-2블록에 분양중인 '광교 에코 푸르지오 시티'는 복층형 설계를 통해 별도의 침실공간을 마련했다.
 
2개동으로 지하 5층~지상 10층 전용 22~42㎡ 총 203실로 이뤄졌고, 이중 38~42㎡ 일부 실이 복층형으로 구성된다. 특히 1,2층이 완전히 분리돼 층별 분리임대가 가능해 주목된다. 오는 2015년 조기개통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 경기대역이 걸어서 3분 거리에 있다.
 
현대엠코에서는 마곡지구 상업용지 B7-5,6블록에 '마곡 엠코 지니어스타' 559실을 분양 중이다.
 
공급규모는 지하 5층~지상 14층, 전용 22~26㎡의 100% 소형으로 구성돼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전망이다. 이곳은 9호선 양천향교역을 불과 10m이내 거리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초역세권이며 5호선 발산역 및 공항철도와도 가까운 뛰어난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특히 마곡지구에서 최초로 분양하는 브랜드 오피스텔이며 LG, 롯데 등 대기업 R&D연구원 인력을 탄탄한 배후수요로 갖추게 된다.
 
대우건설은 서울시 강동구 천호동 일대에 '천호역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35층, 1개동 전용 24~27㎡ 총 752실로 구성된 대단지 오피스텔이다. 단지 인근에 천호뉴타운 개발을 비롯해 삼성엔지니어링이 입주한 강동첨단업무단지, 제2롯데월드타워(2015년 완공 예정) 등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지하철 5·8호선 환승역 천호역을 도보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롯데건설 외 대형사 컨소시엄은 인천지하철 1호선 캠퍼스타운 역 도보 1분 거리에서 '송도 캠퍼스타운 스카이' 오피스텔을 분양 하고 있다.
 
이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6~34㎡ 총 1835실 규모의 랜드마크급 오피스텔이다. 단지 인근 연세대학교와 한국 뉴욕주립대학교 등 글로벌대학 캠퍼스가 입학해 있고, 인하대, 고려대, 재능대, 홍익대가 준비 중에 있다.
 
신세계건설이 일산 대화동에서 분양 중인 '대화역 하이투모로'는 전용면적 22~54㎡ 720실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3호선 대화역 3번 출구에서 10걸음에 불과한 초역세권에 위치하며 왕복 10차선 대로변과 종합운동장 사거리 코너에 있어 아산포 I.C나 법곳 I.C, 자유로 등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대우건설이 경기 화성시 능동에 분양중 '동탄 푸르지오 시티'는 전용면적 31~33㎡, 총 690실로 구성된다.
 
현재 일부 물량에 한해 9%의 임대수익률 및 투자 원금의 이자(4%)를 최고 2년까지 선보장 해주는 '더블 수익보장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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