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83포인트(0.32%) 내린 1833.31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외국인의 순매수에 상승폭을 키우며 1857선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팔자로 전환한 외국인 기관과 함께 매도폭을 확대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02억원, 950억원 팔아치운 가운데 개인이 2380억원 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프래그램 매매는 14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3.06%), 통신업(2.85%), 철강·금속(1.21%), 의약품(1.03%) 등이 상승한 가운데 전기·전자(-3.11%), 비금속광물(-0.97%), 보험(-0.64%)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시장의 기대치인 영업이익 10조원 달성에 실패하면서 3.80% 하락한 126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18포인트(0.03%) 오른 525.40를 기록했다. 장중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매수로 하락 전환했지만, 장 막판 개인의 매수세로 소폭 상승했다.
삼성전자의 실적 실망감에 삼성전자 IT 부품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코넥스 시장의 거래량은 48,100주, 거래대금 1억9753만원으로 총 8개 종목에서 거래가 이뤄졌으며, 원·달러 서울외환시장에서 전일보다 2.9원 상승한 1142.3원에 마감했다.
(사진=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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