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 2분기 예상 영업이익 9% '↓'-동양證
2013-07-05 08:03:50 2013-07-05 08:06:43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동양증권은 5일 금호석유(011780)에 대해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이 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의견을 내놨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고무업황이 점진적으로 회복되면서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올해 2분기 예상 매출액은 1조4722억원, 영업이익 708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142억원으로 영업이익 규모의 경우 전분기 779억원 대비 9% 정도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황규원 동양증권 연구원은 "합성고무부문(타이어 원료 생산) 추정 영업이익은 347억원으로, 전분기 367억원 대비 소폭 감소할 것"이라며 "합성수지부문(ABS 생산) 예상 영업이익도 83억원(전분기 107억원)에서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에너지(전기·스팀생산 판매)·정밀화학 부문, 금호 P&B(BPA 생산 판매 자회사) 예상 영업이익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아시아나항공(020560)대우건설(047040) 주가하락으로, 투자유가증권 손실 450억원이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8% 정도의 영업이익 개선을 기대했다.
 
황 연구원은 "미국을 중심으로 교체용 타이어의 수요가 회복되고, 솔루션스타이렌부타디엔러버(SSBR)의 안정적인 가동율 회복이 가능한 점 등이 실적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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