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삼성전자가 기존 LTE 스마트폰보다 속도가 두배 빠른 'LTE-A' 스마트폰을 세계 최초로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삼성전자(005930)는 26일 LTE-A 서비스를 지원하는 '갤럭시S4 LTE-A'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2개의 다른 LTE 주파수 대역을 묶어서 하나의 주파수 대역처럼 이용하는 '주파수 집성 기술(Carrier Aggregation)'이 적용돼 기존 LTE 스마트폰보다 2배 빠른 차세대 이동통신서비스인 LTE-A(Long Term Evolution Advanced)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26이 세계 최초로 LTE-A 서비스를 지원하는 '갤럭시S4 LTE-A'(SHV-E330S)를 국내에서 출시한다고 밝혔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지난 2010년 세계 첫 LTE폰 '크래프트'를 출시한데 이어, 2011년 LTE 스마트폰 '인덜지'를 세계 시장에 선보였다. 여기에 이번에 세계 최초 LTE-A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글로벌 LTE 선두주자로서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갤럭시S4 LTE-A를 이용하면 기존 LTE보다 2배 빠른 속도로 웹서핑과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를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갤럭시S4 LTE-A는 유선랜보다도 더 빠른 속도를 제공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즐길 수 있다.
한편 갤럭시S4 LTE-A에는 '이미지 온' 기능이나 고화질 DMB 감상 등 일부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이미지 온은 TV를 통해 방송된 동영상들을 1분 분량의 영상클립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또 기존 DMB 방송망과 추가적인 영상데이터를 전송하는 통신망(3G, 4G LTE, 와이파이)을 활용해 일반 DMB 대비 4배 선명한 해상도로 방송을 볼 수 있다.
갤럭시S4 LTE-A는 2.3 GHz 쿼드코어 프로세서에 풀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1300만 고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LTE-A를 시대를 여는 '갤럭시S4 LTE-A 출시'로 삼성전자의 LTE 리더십을 전세계에 다시 한번 입증했다 "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LTE 단말기를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SKT와 함께 갤럭시S4 LTE-A 출시이벤트를 진행한다. 갤럭시S4 LTE-A 구매고객 중 추첨을 통해 이탈리아 여행권과 고급 헤드셋, 스페셜 액세서리 에디션을 증정한다.
또 데이터 2배 제공권과 B tv 모바일 사용권을 구매 고객 대상으로 제공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삼성전자와 SKT가 함께 운영하는 LTE-A 체험 버스가 소비자들을 찾아 제품의 속도와 다양한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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