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4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대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경쟁업체들의 실적 부진과 경쟁력 상실 등으로 당사의 디램 시장 지배력이 더 강화되고 있다"며 "디램 가격 급등과 낸드 플래시메모리 수요 호조 등으로 올해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올해 2분기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분기 대비 31.9%·210.5% 증가한 3조6688억원, 984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디램 출하량이 전분기보다 13% 증가하고 NAND 플래시메모리 출하량도 25% 늘 것"이라며 "PC용 디램 가격 급등과 낸드 플래시메모리 가격 상승, 원가 개선, 환율 상승 등으로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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