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3일 삼성테크윈의 4분기 실적 전망과 관련해 “보안카메라와 방산부문의 호조세에도 불구하고 디지털카메라 부분의 큰 폭의 적자 지속으로 인해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하이투자증권은 이에 따라 삼성테크윈의 4분기 매출액을 전분기 대비 1.3% 증가한 9851억원, 영업이익은 17.8% 감소한 125억원으로 전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부문별로 보안카메라의 경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5.3% 증가한 740억원, 영업이익은 115억원으로 예상했다. 엔진부문과 특수사업은 매출액이 각각 2209억원, 1316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영업이익은 151억원, 61억원으로 추정했다.
디지털카메라 부문의 경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6% 감소한 3452억원, 292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하이투자증권은 내다봤다.
하이투자증권은 “디지털카메라 부문의 영업적자가 2009년 2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 디지털카메라 부문에서 수익 창출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전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이에 따라 “삼성테크윈의 주가는 디지털카메라 부문의 턴어라운드 지연으로 급등세를 보일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며 “다만 보안카메라 부문의 양적 질적 성장 시현과 방위산업 부문이 가파르게 진행되는 점을 감안할 경우 매수 전략이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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