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부국증권은 10일 태웅(044490)에 대해 실적이 점차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준규 부국증권 연구원은 "태웅이 지난 1분기에 거둔 수주액이 993억원까지 증가했고 2분기에도 비슷한 수준의 수주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하반기 이후에는 실적 턴어라운드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 풍력지원정책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며 "태웅이 지멘스 등 대형 풍력업체로의 납품 비중이 높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내 타워플랜지 부문의 경쟁업체 한 곳이 최근 파산 절차를 진행 중이라는 사실도 긍정적"이라며 "국내 타워플랜지 공급 전반을 태웅이 주도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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