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5월 자동차판매 전년比 7% 증가
2013-06-04 08:23:22 2013-06-04 08:26:26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지난달 미국 주요 자동차기업들의 자동차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제네럴모터스, 포드, 크라이슬러그룹, 토요타 등 미국 주요 자동차기업들의 5월 판매량이 사전 전망치에 부합하거나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고, 전월 대비로는 12% 가까이 늘어나면서 전문가들은 이를 고가제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반등한다는 신호로 해석했다.
 
포드는 북미공장에서의 3분기 생산이 10% 오르면서 자동차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베스트셀링카인 F시리즈 트럭의 판매가 30%나 증가하면서 5월의 전체 판매량이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미쉘 크렙스 에드먼즈닷컴 선임애널리스트는 "주택건설 시장이 회복되면서 풀사이즈 오픈트럭의 판매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제네럴모터스는 5월 판매가 3.1%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렌터카나 정부 구매 등 일시적인 판매량이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크라이슬러그룹과 토요타의 판매량은 전월 대비 각각 11%,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의 전체 자동차기업들의 판매를 합산한 경우 지난달 자동차 전체 판매량은 전월 1490만대에서 2% 증가한 1520만대로 집계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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