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과학기술 통한 사회문제 해결 본격 추진
2013-05-30 16:30:00 2013-05-30 16:30:00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해 12월 부처합동으로 수립한 '더 행복한 대한민국 新 과학기술 프로그램 추진전략'(이하 추진전략)의 후속조치 및 국정과제 이행을 위해 30일 오후 미래부 회의실에서 '범부처 사회문제 해결 시범사업 추진협의체'를 발족하고, 내년도 사회문제 해결형 연구개발 시범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新 과학기술 프로그램 추진전략은 과학기술을 중심으로 제도개선, 인프라 구축 등을 연계해 국민 행복과 직결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대국민 설문, 전문가 조사 등 광범위한 의견수렴을 토대로 33개 사회문제 후보군을 도출하고 연구개발 단계별 추진전략을 제시한다.
 
박항식 미래부 과학기술조정관의 주재로 국토부·문화부·복지부·산업부·여가부 등 시범사업 참여부처 관계자가 참석한 이번 발족식에서는 ▲Active Aging을 위한 고령자 자립생활 지원 사업 ▲인터넷·게임 디톡스 사업 ▲성범죄 예방 사회안전망 구축 사업 등 3개 사업을 2014년도 사회문제 해결형 연구개발 시범사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미래부는 내달 사전기획을 완료하고 연내에 사업별 참여 부처들이 주도하는 공동상세기획을 마무리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진행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 외에도 관련 법과 제도의 개선, 시장 창출 및 관련 인프라 구축 등 종합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부처간 R&D(연구개발) 연계·협력 활성화를 위해 미래부에서 마련 중인 다부처 공동기획 협업시스템에 따라 진행되는데, '운영지침 제정'과 '다부처 공동 기술협력 특별위원회' 설치는 내달 중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박항식 과학기술조정관은 "과학기술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고 국가 연구개발사업의 부처 간 협업방식을 새롭게 제시함으로써, 과학기술이 국민행복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의미있는 작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참여부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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