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오텍(067170)이 자회사의 실적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연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8일 오전 9시67분 현재 오텍은 전일 대비 50원(0.51%) 오른 9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 1만100원에 52주 신고가를 재차 고쳐쓰기도 했다.
지분의 80.1%를 보유한 핵심 자회사 오텍캐리어가 2,3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 상승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신은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예년보다 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에어컨과 선풍기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종속회사인 오텍캐리어의 시장 점유율이 확대될 것이란 기대감에 오텍은 어제도 신고가를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오두균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올해 오텍캐리어의 턴어라운드 강도에 주목해야할 것"이라며 "에어컨 판매 호조와 원화 강세의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텍은 공공부문 특성화 차량을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기업이다. 의료, 복지, 냉동 물류 차량을 주로 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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