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4일
대림산업(000210)에 대해 향후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1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조동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익성이 양호한 필리핀 Petron RMP-2 프로젝트 기성 확대가 지속되고, 추가적인 해외 사업장 예상 원가율 조정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에 따라 2분기 이후 해외 원가율dl 개선돼 올해 연간으로 해외 매출총이익률(GP 마진)은 10~12%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1분기에는 해외수주가 매우 부진했지만, 4월 이후 해외수주가 증가하면서 현재까지 1조6000억원의 해외수주를 확보했다"며 "하반기에도 해외에서 대형 공사 입찰에 활발하게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돼 해외수주 중심의 성장성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1분기 이후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도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조 연구원은 "대림자동차, 대림C&S, 오라관광 등 대림의 주요 연결 자회사의 지난해 합산 실적은 매출액이 6431억원, 영업이익 490억원을 기록했다"며 "올해 1분기에만 매출액 1596억원, 영업이익 188억원을 기록해 올해 실적은 전년보다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어 "올해 연결 자회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800억원~1000억원 수준에 달할 것"이라며 "올해 대림산업의 연결 영업이익 가이던스 5834억원 달성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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