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키스톤글로벌(012170)은 오는 6월 25일부터 일본 JFE쇼지트레이드코퍼레이션(JFE Shoji Trade Corporation)과의 석탄공급 장기계약분 중 69억원 규모의 석탄 공급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 규모의 11%에 달하는 규모다.
이번 공급은 당초 지난 3월 20일 추진될 예정이었지만, 미시시피강 기름유출 사고에 따른 바지선 운반지연으로 인해 공급이 2분기로 미뤄져왔다.
이에 따라 지난 1분기 매출액이 '0'을 기록해, 지난 21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적격실질심사 대상 해당 여부 검토를 통보받은 바 있다.
키스톤글로벌은 지난해 12월 일본 2위, 세계 4위의 철강회사인 JFE 스틸(STEEL)의 석탄공급 자회사 JFE쇼지트레이드코퍼레이션과 2년간 최대 60만톤, 약 1500억원 규모의 점결탄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이달들어 미국 동부의 점결탄 생산업체 WWMV(White Wine Mining Ventures, LLC)와 연간 30만톤 석탄구매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석탄산업 전후방으로 기반을 다지고 있다.
박준석 키스톤글로벌 석탄판매본부장은 "지난해 세계 철강 경기가 극심한 부진을 겪으면서 석탄 영업에 어려움이 많았다"면서도 "올 1월부터 석탄시황이 턴어라운드 돼 5월 현재까지 꾸준히 상승하고 있고 석탄 수급 불균형이 해소되는 등 영업환경도 개선되고 있어 이익률도 정상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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