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신재생 핵심축으로 육성"..中에 폐페트병 재활용 기지 구축
2013-05-21 15:01:05 2013-05-21 15:04:03
[뉴스토마토 염현석기자] SK네트웍스가 중국에서 폐페트병을 재활용하는 신재생 사업에 진출한다.
 
21일 SK네트웍스(001740)에 따르면 중국 사천성 내강시 서남재생자원 산업단지 내에 폐페트병 재활용의 원료(Flake)를 생산하는 '사천화환재생자원유한공사'를 설립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SK네트웍스는 중국 사천성 내강시 서남재생자원 산업단지 내에 폐페트병 재활용 공장 전경(사진제공=SK네트웍스)
 
사천화환재생자원유한공사는 SK네트웍스와 서남재생 산업단지를 운영하는 '사천중재생'이 5 대 5 비율로 투자한 합작법인으로, 연간 2만톤의 재생페트 원료를 생산할 수 있다. 여기에 오는 2014년까지 총 330만㎡(약 5000평) 부지에 연간 6만톤 규모의 생산시설을 갖출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천중재생은 중국 최대 재생자원 회수기업인 '중국재생자원개발유한공사'의 자회사로 서남재생 산업단지 및 청두·충칭·내강 등 네트워크를 통해 연간 10만톤 규모의 폐페트병을 공급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산업단지 내 업체와 사천 주변 지역 기업, 파트너사인 사천중재생의 네트워크를 통해 폐페트병을 수집, 재생원료를 생산한 후 사천 및 화동지역 중·고급 재생화섬 시장을 타깃으로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중국 현지의 재생페트 원료공장 가동을 통해 화학제품 트레이딩에 대한 글로벌 사업역량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며 "기존 화학제품 트레이딩, 고무 플랜테이션 사업과 함께 신재생사업을 SK네트웍스 화학사업의 핵심축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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