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는 기존 5300원에서 3600원으로 내렸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STX그룹의 채권단 자율협약이 타결됨에 따라 STX그룹의 재무 이슈로 인한 주가 변동성은 어느 정도 완화될 것"이라면서도 "중요한 이슈는 매각 향방과 경영정상화 방안이 구체화되는 것이기에 투자시점은 매각이 마무리된 이후"라고 진단했다.
그는 "매각과 경영정상화 과정에서 주주구성 변화와 자본보강이 뒤따를 가능성이 높아 주주가치가 희석될 수 있다"며 "현재로서는 매각 시점 역시 예상하기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최근 건화물선 선복량 증가율 둔화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과 중국의 철광석 수요 부진으로 인해 벌크선 운임지수(BDI) 개선 속도는 예상보다 더디게 이루어지고 있다.
강 연구원은 "2분기 평균 BDI는 892포인트를 기록할 것"이라며 "비용 측면에서 용선료 감소와 유가하락에 따른 연료비 감소가 전망돼 적자폭은 감소하겠지만 3분기까지 영업적자는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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