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13일 중국 증시는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전일보다 0.85포인트(0.04%) 오른 2247.68로 거래를 시작한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지시각 9시50분 현재 3.02포인트(0.13%) 내린 2243.8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후로 예정된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4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5%와 12.8% 증가를 기록해 전달에 비해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풍부한 유동성 유입에 대한 기대감도 이날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로 지난 주말 발표된 중국의 4월 위안화 신규대출과 광의통화(M2) 증가율은 예상치를 모두 웃돈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 당초 5~6월 재개를 예상했던 기업공개(IPO)가 지연될 것이라는 중국의 주요 매체 보도 역시 투자심리를 개선시키고 있다.
업종별로는 베이징에 이어 난징시도 부동산가격 상한제한정책을 도입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신매부동산(-1.68%), 흥업부동산(-0.19%), 폴리부동산(-0.58%) 등 부동산주와 강서구리(-0.76%), 보산철강(-0.40%) 등 철강주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상해국제공항(1.73%), 중국남방항공(0.29%) 등 항공주는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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