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롯데쇼핑, 1분기 실적 부진..약세
2013-05-10 09:49:18 2013-05-10 09:51:56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롯데쇼핑(023530)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실망감에 3거래일째 하락세다.
 
10일 오전 9시50분 현재 롯데쇼핑은 전일 대비 1만9000원(4.75%) 오른 38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장이 마감된 후 롯데쇼핑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 33.8% 감소한 3451억원, 293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김기영 SK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매출액은 하이마트 인수에 따른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지만 백화점과 할인점 부문의 부진이 영업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이자 비용 증가와 지분법손익 부담에 따라 세전이익도 부진한 수치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실적 부진과 함께 롯데쇼핑이 짦은 기간 안에 실적 모멘텀을 형성하기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홍성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주가는 1분기 실적 부진의 영향을 그대로 받을 것"이라며 "단기간 내 손익 개선이 어려운 해외사업으로 인해 뚜렷한 모멘텀을 갖기도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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