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DGB금융, 1분기 실적 예상치 부합"
2013-05-10 08:56:46 2013-05-10 08:59:24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10일 증권가는 DGB금융지주(139130)의 1분기 실적이 시장전망치와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DGB금융지주의 1분기 순이익은 766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충족시켰다"며 "높은 대출성장률과 낮은 순이자마진(NIM) 하락 폭 등 실적은 전반적으로 나무랄데 없는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구용욱 KDB대우증권 연구원도 "당기순이익은 DGB금융지주가 내놓은 예상치를 7.9% 상회했다"며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기대보다 컸고 판매관리비는 예상보다 적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1분기 실적을 볼 때 DGB금융지주의 자산 건전성이 정상화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우려와 달리 STX조선해양(067250) 관련 충당금은 10억원 미만에 불과했다"며 "1분기 고정이하여신 비율도 전 분기 대비 1베이시스포인트 감소한 1.03%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건전성이 정상화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금융위기 이후 확대됐던 경쟁사와의 격차가 축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신한금융투자는 DGB금융지주의 목표주가를 1만9000지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신증권과 KDB대우증권은 각각 1만9000원, 2만400원의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투자의견은 모두
'매수'를 유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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