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NOW
진행 : 이은혜 앵커
출연: 허준식 해설위원/ 투자클럽 김형용 전문가/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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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용한 옵션만기 예상되고 있던데 증권가 전망은?
기자: 네. 내일 옵션만기일은 시장에 큰 충격을 주지 않고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으로 지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매수차익잔고, 즉 선물을 팔고 현물을 사서 생긴 현물의 누적잔고는 9조1000억원 가량입니다. 반대로 선물을 사고 현물을 팔아서 생긴 매도차익잔고는 4조9000억원 정돕니다.
따라서 매수차익잔고에서 매도차익잔고를 제한 순차익잔고는 4조2000억원 정도가 되는데요. 지난달과 대체로 비슷한 수준입니다. 증권가에서는 이 순차익잔고가 대량으로 나와 증시에 크게 부담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실 4월 옵션 만기 이후 새로 유입된 물량인 4000억원을 감안하면 부담이 완전히 없다고는 볼 수 없는데요. 그렇지만 현물의 선물의 가격차이인 베이시스가 청산에 유리하게 형성되지 않았다는 점, 원화 강세 국면 등을 고려하면 큰 부담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번달에 극단적인 만기가 연출될만한 이슈도 없기 때문에 중립이나 소폭의 매도 우위 의견이 대부분 제시됐습니다.
전문가: 옵션만기의 수익구조는?
해설위원: 외국인 향방이 관건일텐데 역시 무난한 만기 예상 하시는지?
앵커: 금통위 앞두고 채권전문가들 전망은?
기자: 네. 지난달에 이어 이번달에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올해 5월 채권시장지표 동향에 따르면 채권 전문가들의 71.3%가 이번달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국내 경제지표가 비교적 양호한 수준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인데요.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성장했습니다.
엔저 현상이 지속되면서 수출 우려가 깊어지는 상황에서 수출 지표가 양호하게 나왔다는 점도 금리 동결 전망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도 금리 동결에 대한 입장을 강하게 밝히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지만 기준금리가 인하될 가능성도 아직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지난달 금통위 의사록을 보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을 주장한 위원 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추경 실시에 따른 공조 효과를 기대하는 입장에서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이란 의견도 조금씩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가: 유럽과 인도 이어 어제 호주도 금리인하했는데 우리만 마이웨이 고집할 수 있는 상황인건지?
해설위원: 역시 금리 동결 예상 하시는지?
전문가, 해설위원: 옵션만기와 금통위에 맞춘 시장전략은?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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