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증권선물거래소 노동조합(위원장 유흥열)은 6일 거래소 공공기관 지정 논란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강력 반발했다.
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거래소가 어처구니 없게도 공공기관 지정 논란에 휘말려 있다"며 "이 모든 과정에서 경제와 금융이 아닌 정치 논리의 메커니즘이 작동되는데 대해 우려와 좌절감을 금할 길이 없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공공기관으로 지정해 발목을 잡겠다는 처사는 빈대 잡겠다고 초가산간 다 태우는 것과 다름없다"며 "이사장이 하루 빨리 임시 주총을 소집해 새로운 이사장을 선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또 지난달 29일 임시조합원총회시 설문조사 결과 직원의 75%가 현재의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우선 해결과제로 '이사장의 사퇴가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방만 경영 등에 대한 감시 강화 일환으로 거래소의 공공기관 지정 등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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