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EU 소매판매 부진..'하락'
2013-05-06 17:23:41 2013-05-06 17:26:39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증시가 노동절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증시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3월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5시23분 현재 독일의 DAX지수는 21.25포인트(0.26%)하락한 8143.54에, 프랑스 CAC40지수는 0.94포인트(0.08%) 내린 8552.00으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유로존의 지난 3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했다. 이는 0.1% 감소할 것이라는 기대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프랑스 경제회복에 대한 우려감도 이날 혼조세에 한몫했다.
 
전일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취임식 1주년을 앞두고 파리 시내에서 수만 명이 모여 경제문제를 이유로 비판시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에르 모스코비치 프랑스 재무장관은 "유럽은 그간 경제 성장 정책을 추구해 왔으나 긴축정책이 이어진 탓에 각국의 성장이 지연됐다"고 말했다.
 
프랑스의 세계적인 대형 할인점 까르프(-0.95%)와 프랑스 텔레콤(-0.45%)이 하락세다.
 
독일의 금융주인 도이치뱅크(-0.40%), 코메르츠뱅크(-0.39%), 알리안츠 홀딩(-0.12%)도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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