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동성화학(005190)이 현물출자 방식의 제3자 배정 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증자는 동성화학의 지주회사인동성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는 해외법인의 지분 전량을 동성화학에 현물출자하고, 이에 대해 동성화학이 신주를 발행해 동성홀딩스에 교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현물출자 대상 지분은 현재 동성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는 JDS(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분63%, GDS(중국 광조우) 지분 100%, VDS(베트남 호치민) 지분100%가 해당된다.
동성화학 관계자는 "이번 현물출자는 해외법인의 지분을 동성화학으로 직접 귀속시켜 해외법인의 활용도를 극대화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멜라민폼(이하 M폼)을 포함해 향후 동성화학을 신규사업 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전진기지(Center of Excellence)로 활용키위한 중장기 사업전략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물출자방식의 증자가 완료되면 동성화학은 2012년 결산실적을 기준으로 부채비율이 85%에서 61%로 대폭 개선된다.
수익은 2012년도 IFRS상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1259억원에서 약 170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66억원에서 약 11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은 43억원에서 약 80억원까지 급증하게된다.
이에 따라 동성화학의 시가총액도 최근 주가를 감안할 경우 250억 내외의 상승효과가 발생한다.
회사측은 "해외법인 지분의 이전이 유상증자 방식에 의해 이루어지므로 이 과정에서 동성화학이 신규사업 추진을 위해 확보한 현금자산이 사외로 유출되지 않는다"며 "M폼을 비롯해 회사가 추진하고있는 다수의 신규사업은 차질없이이 진행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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