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재욱기자] 서울가정법원(법원장 박홍우)이 학교폭력 퇴치를 위해 일선 학교장들과 학생 들을 직접 만난다.
우선 오는 25일 '법의 날' 서울가정법원 융선당에서 서울지역 초중고 학교장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 학교장 연수’를 연다. 이날 연수에는 박 법원장과 수석부장판사, 법관 6명이 강사로 나선다.
서울가정법원은 이날 학교폭력 사건 가해자와 피해자의 관계회복을 위한 화해권고제도와 학교장 통고제도, 학교폭력 예방과 해결을 위한 대안을 제시한다. 서울가정법원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소년보호사건 재판절차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오는 29일에는 서울지역 학부모 100여명을 초청해 학교폭력 예방과 대착마련을 위한 강연과 질의 응답시간을 갖는다.
다음달 6일에는 청소년참여법정 참여인단 320명을 초청해 선정서를 수여하고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가정법원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한 번의 실수로 범죄자로 낙인찍히지 않으려면 학교와 학부모의 관심이 전적으로 필요하다"며 "학교와 학생, 학부모들의 의견을 듣고 학교폭력을 비롯한 청소년 문제에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서울가정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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