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 3분기 이후 회복..목표가↓-한화證
2013-04-18 08:50:10 2013-04-18 08:52:43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8일 현대하이스코(010520)에 대해 연결부분 이익 증가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그러나 목표주가는 기존 5만원에서 4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김강오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동차용 강판의 스프레드 축소는 내수 판매에 한정되고 이는 3분기 이후 회복될 전망"이라며 "현대차(005380)그룹의 해외 자동차 생산 증가로 연결부문 실적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목표가는 하향 조정했다"면서 "올해와 내년 평균 주당순자산가치(BPS) 2만8786원과 적정 주가순자산비율(P/B) 1.5배를 적용해 산출했다"고 밝혔다.
 
올 1분기 국제회계기준(IFRS) 별도 영업실적은 매출액 1조6285억원, 영업이익 546억원으로 전망됐다. 판매량은 146만7000톤으로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내수용 자동차강판 가격인하로 냉연강판 판매가격이 하락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 감소폭이 클 것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일시적 스프레드 축소는 3분기 이후 회복될 것"이라며 "연결부문 이익 증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의 해외 생산비중 확대 정책으로 자동차강판 수출 비중이 2012년 30.4%에서 2013년에 36.0%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연결부분 이익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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