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보스턴 마라톤대회 폭발사고 이후 위험회피 심리가 강해지면서 안전자산인 미국 채권 가격이 상승(수익률 하락)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일보다 0.03%포인트 떨어진 1.70%를 기록했다.
3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0.03%포인트 내린 2.88%를, 2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일과 같은 0.23%로 집계됐다.
보스턴마라톤 대회 이후 테러에 대한 공포가 확산된 가운데 백악관에 리신 편지가 배달됐다는 소식이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를 끌어올렸단 분석이다.
아이라 저지 크레딧스위스 스트래티지스트는 "현재 글로벌 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됐다고 보기에는 어렵다"며 "보스톤 폭발사고 등 예상치 못한 일들이 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독일 10년만기 국채 금리는 전일보다 0.05% 떨어진 1.23%,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각각 0.06%, 0.05% 내린 4.25%, 4.68%를 가리켰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